[1인 가구 생활팁] 기내 반입 배터리 규정, 어떻게 달라지나? (최신 정보 기준)

1인 가구가 늘면서 여행이 일상화된 요즘, 스마트폰, 노트북,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이와 함께 비행기 탑승 시 배터리 반입 규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 안전을 위해 배터리 관련 규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각국의 항공사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적용되며, 때때로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2025년 6월 기준) 기내 반입 배터리 규정에서 큰 틀의 변화보다는 세부적인 안전 강조 및 관리 기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 때문에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는 대부분의 배터리를 넣을 수 없고, 기내 수하물(휴대하는 짐)로만 허용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5년 기준, 기내 반입 배터리 규정 핵심 정리

1. 리튬 배터리 (가장 중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보조배터리(파워뱅크), 휴대용 선풍기 등에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이에 해당합니다.

• 위탁 수하물 불가 (대부분): 리튬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어 원칙적으로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습니다. 화물칸의 온도 변화나 압력 변화로 인한 폭발 위험 때문입니다.
  • 예외: 배터리가 기기 내에 ‘장착된 상태’이며, 배터리 용량이 100Wh(와트시) 이하인 경우 일부 항공사에서는 허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되도록 기내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내 수하물 (휴대)만 가능: 모든 리튬 배터리(기기 내장 및 여분 배터리)는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이 허용됩니다.
  • 용량 제한:
    • 100Wh 이하: 대부분의 스마트폰, 태블릿, 소형 보조배터리가 여기에 해당하며, 개수 제한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항공사별로 ‘개인적인 사용 목적’이라는 전제가 있음).
    • 100Wh 초과 ~ 160Wh 이하: 노트북용 고용량 배터리나 고용량 보조배터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1인당 2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기기 내장 또는 여분 배터리 형태 모두 기내 휴대해야 합니다.
    • 160Wh 초과: 원칙적으로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합니다. (휠체어 등 의료용 기기 배터리는 항공사에 사전 확인 필요)

2. 건전지 (AA, AAA 등)

일반 건전지(망간, 알칼라인 등)는 리튬 배터리와 달리 발화 위험이 매우 낮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 위탁/기내 수하물 모두 가능: 개수 제한 없이 위탁 수하물, 기내 수하물 모두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쇼트 방지를 위해 개별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배터리 분리 및 보호

• 단락(쇼트) 방지: 여분 배터리(보조배터리 등)는 단자 부분이 서로 닿아 쇼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비닐 지퍼백에 넣거나 케이스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 기기 전원 끄기: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는 기내 반입 시 반드시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여 우발적인 작동을 막아야 합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팁

• 출발 전 배터리 용량 확인 필수: 자신의 보조배터리나 노트북 배터리의 Wh(와트시) 용량을 미리 확인하세요. 보통 제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mAh를 Wh로 변환: Wh = (mAh × V) / 1000, V는 전압으로 보통 스마트폰/보조배터리는 3.7V~5V, 노트북은 10V~20V).
• 모든 보조배터리는 ‘무조건’ 기내로: 위탁 수하물에 실수로 보조배터리를 넣었다가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 간단한 파우치 준비: 여러 개의 배터리를 가져갈 경우, 쇼트 방지를 위해 각각 넣을 수 있는 작은 파우치나 지퍼백을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 충전 상태 확인: 비행 중 전자기기 사용을 위해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항공사 규정 재확인: 항공사마다 미세한 규정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탑승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최신 배터리 반입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해 배터리 규정을 숙지하고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